인터넷을 둘러보는데 픽사 전시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았다.
순간,내 동심이 내 가슴을 뛰게 했다.
너무나도 아기다리고 또 기다려왔던 픽사 전시회, 시작하겠다.
- 장르
- 전시/행사
- 기간
- 2025.05.05(월)~2025.06.29(일)
- 장소
-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

저 멀리서 '우리 전시회 하고 있어요'라는 광고를 하는 것처럼 너무 잘 보이는 출입구.
역시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다.

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모든 핸드폰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들릴만도 하지, 입구에서 눈 돌아 가는데.
픽사를 대표하는 영화들 되시겠다.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코코, 루카, 월-E.
나의 추억인 몬스터 주식회사와 월-E를 보니 너무 반갑다.

오후 1시 예약.
조금 늦었지만 다행이도 20분에 시작을 하여 놓치지 않았다, 휴.

건물에 입장하기 전, 티켓 검사를 한다.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면 된다.
(나는 얼리버드로 예매해 31,500원에 구매를 했다.)
종이권으로 다시 발매를 해, QR 코드를 찍으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준비.
역시 20~30대 동심지킴이, 픽사.
방문객들의 나이대가 거의 20~30대다.
내가 전시회 관람 시간을 어정쩡하게 잡아서 그런지, 가족/ 아기들을 데려온 가족들은 보기 어려웠다.
나름 TMI이긴 하지만, 나는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혼자 와서 조금 씁쓸했다.
모두 다 친구나 여자 친구, 남자 친구로 왔는데 나 혼자 와서 그런가? 아니다.
누군가 나를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점이 씁쓸했다.
TIP #1: 꼭! 누구랑 같이 오시길. (2~4명까지 좋을 듯.)
TIP #2: 가능함 삼각대, 셀카봉을 들고 오시길.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나름 혼자 놀기에 고수가 되어가는 중 아닌가.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친절하게 찍어주셨다.
방문객분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이 전시회는 one-way.
즉, 다시 뒤로 돌아갈 수는 없다.
계속 전진할 수밖에 없다.
각 전시회방마다 너무 인파가 몰리지 않게, 스태프분들께서 잘 컨트롤해주셨다.
첫 전시관은 <UP>이다.

엘리와 프레드의 집 밖이다.
집이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아니었다.
모든 게 큼지막해서 너무 사진 찍기 딱 좋았다.
골든리트리버를 너무 좋아는 나는 들어갈 때 마자 더그에게 직진했다.

흠...; 분명히 실제로 보면 귀엽다 말이지..
사진으로 보니까 왜 이리 댕청미가 안 살아나는지 모르겠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방문객들도 더그의 팬인 듯.
더그랑 사진 찍으려고 다들 아등바등했다.
역시 인절미들은 사랑이야.

더그와 셀카, 성공!
자, 다음 방으로 가보자고.

다음 방은 엘리와 프레드의 거실이다.
소파에 앉아서 사진 찍어야 한다.
소파에서 찍기 전, 한번 둘러보았는데, 매우 아늑한 분위기, 따듯한 느낌.
진짜 미국에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집처럼 꾸며놔서 놀랐다.
나중에 독립하면, 무조건 이렇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다.

얼른 다른 방으로 가라는 뜻 같다.
다음 전시관 고고고!

두 번째! 토이스토리!
마치 우디 또는, 제시가 된 듯한 느낌이다.
어렸을 때 읽었던 만화영화가 내 눈앞에 펼쳐진 듯한 느낌이다.
내가 개미만큼 작아져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서 여기저기 운전해 보는 상상이 있다.
장난감 자동차 모형은 없지만 그래도 그만큼 작아진듯한 느낌이어서 뭔가 몽글몽글했다.

와, 침대가 엄청 크다.
하지만 올라가거나 만지는 건 금지!
다들 찍느라 바쁘다.

주위를 둘러보니 큰 책장이 보인다.
나는 왜 밖에 나오면 자꾸 책이 읽고 싶어지는 걸까..ㅋㅋ
무슨 법칙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책을 집에서 거의 읽지는 않는다.

버즈라잇이어가 홀로 이리 외로워 보이는지 모르겠다.
누구나 찍고 싶어 하지 않는 우리 버즈...
다들 관심이 우디한테 있는 듯.

다들 대이동을 하길래 나도 무리에 꼈다.
다음으로 얼른 넘어가 보자고!

2023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가 무엇일까?
혹시 알겠나?
바로, 엘레멘탈이다!
배경은 엘레멘탈 시티 전철 안.

요염하게 앉아있는 엠버.
아주 편안하게 앉아있는 웨이드.
전시회관 보다 더 왜소하다.

웃긴 금지 펫말:
바람 뿜기, 물 세기, 식물 피우기 금지
열 수 있을까? 못 연다.
한국의 전철/ 지하철도 예쁘지만 엘레멘탈의 지하철처럼 알록달록했으면 좋겠다.
그럼 보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스태프 분보고 찍어달라고 조심스레 부탁드렸는데, 매우 대충 찍어주셨다. ㅜㅜ
못 앉으니 그 옆에서 계속 찍어주셨다.
그래도 찍어주셔서 감사할 뿐이었다.
이번 전시회를 한 포스트에 담아보려고 했지만 너무 길어, 나머지는 다음 포스트로 넘기겠다.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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