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외갓집댁에서 모여 저녁식사를 했다.
이것저것 준비한 요리 중 잡채가 맛있었다.
많이 만들어서 사촌네와 조부모님께 드렸지만 그래도 남았다.
잡채를 또 먹기 귀찮아서 고민했다.
순간 어렸을 때 먹었던 맛있는 잡채밥이 떠올랐다.
꽤 손쉬워서,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를 갖고 빨리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재료 | 수량 |
잡채 | 1공기 |
찬밥 | |
다진 마늘 | 1 큰술 |
고춧가루 | |
대파 | 반개 |
굴소스 | 반 큰술 |
물 | 3분에 1컵 |
청양고추 | 2개 |
식용유 | 2 큰술 |
첫번째. 고추, 파를 잘게 썬다.
바로 다진 마늘, 고춧가루와 함께 프라잉팬으로 직항.
중불로 불을 켜고 후 기름 투하한다.
향기로운 고춧기름을 만들어준다.
두 번째. 고추와 파처럼 잡채도 잘게 가위로 다진다.
세 번째. 향기로운 고춧기름에 잘게 다진 잡채를 넣고 볶아준다.
5분 정도 볶아주면 골고루 잘 볶아질 것이다.
다섯 번째. 물과 굴소스를 볶은 잡채에 투하하여 1분에서 30초 더 추가로 볶아준다.
그럼 어느 정도 '질척'해 질 것이다.
여섯 번째. 찬밥 투하.
오래된 밥일수록 더 잘 볶아진다.
5~10분 동안 볶아준다.
바로 갓 지은 밥은 매우 끈적해서, 그냥 볶았다간 떡/죽이 된다.
꼭 오래된 밥을 써야 한다.
이때 간을 봐야 한다.
싱거운 면 소금 두 꼬집 정도 넣어 준다.
잘 섞어주면서 간을 맞춰준다.
💡📝 깨알 팁💡📝
★ 집에 계란이 있으면 한알을 프라이해 준 후 완성 된 잡채밥에 올린다.
★ 계란이 반숙이면 플레이팅 할 때 더 예뻐 보인다.
★ 더 근사하게 보이려면, 깨와 잘게 다진 파를 조금 더 준비해 계란 위에 올려준다.
이번에도 역시 나는 우리 가족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누구나 꼭 한 번은 도전해 볼 요리일 듯하다.
라면만큼 매우 쉽고 집에 남는 자투리 잡채와 재료가 있으면 한번 만들어보길 바란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동실 자투리 딸기🍓 초간단 스무디로 맛과 건강 한 번에 해결하기 (0) | 2025.02.26 |
---|---|
남은 치킨 무와 명란젓으로 만드는 초간단 주먹밥 레시피 (0) | 2025.02.21 |
현지 느낌 나는 집구석 팟타이 만들기 (0) | 2025.02.19 |
남은 콩나물국으로 인스턴트 쌀국수 만들기 (4) | 2025.02.02 |
집에서 냉장고 털이 쌀국수 만들기 (feat. 양파절임) (7) | 2025.01.30 |